2021년도 상반기 한전kdn 통신일반 최종합격한 안00입니다.
중소기업에서 약 5년간 일을 하며 삶의 회의를 느꼈고, 주변사람들의 조언들을 듣고 공기업 합격의 꿈을 안고 작년 5월에 유캠퍼스김기남학원에 왔습니다.
먼저 학원으로 전화하여 자세하게 안내 받아서 토익 840점 무선설비기사, 한국사1급을 만들어놓고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토익은 고고익선이지만 850 언저리까지만 만들어 놓으면 별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 전공
전자공학과를 나왔지만 공부를 한지 오래되었기에 새로 공부를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거의 비전공자와 다름이 없었기에 처음 공부를 하는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너무나도 막막하고 힘들었지만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면서 힘들었던 기억을 상기하며 실강은 무조건 들으려고 하였고 그래도 이해가 안될때는 동강을 3회독 4회독 반복하여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원들에게 도움을 받은것도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집과 학원과의 거리가 멀었기에 오고가는 시간을 활용하여 계속 동강을 듣고 반복학습을 하였더니 2~3개월 되는 순간부터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슬럼프가 있을때와 동강을 신청할 때마다 사무실 선생님께 매우 귀찮게 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이론, 개념적인 것은 4개월 후에 어느 정도 레벨에 올라오게 되었고, 그 이후 스터디원들과 학원 문제집 문제풀이를 하며 실전감각을 익혔습니다.
확실히 문제풀이를 하니까 실력이 더 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 NCS
하지만 ncs는 전공과 다르게 접근을 해야 했습니다. 전공은 반복해서 강의를 듣고 문제풀이를 하면 실력이 올랐지만 ncs는 그러한 방법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어렸을 때부터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하였기에 ncs와 저의 상성은 최악이었지요.
그래서 작년 하반기에 힌국공항공사 시험을 볼 때 ncs에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실전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고 올해 상반기로 넘어가게 되면서 ncs 전략을 다르게 새웠습니다.
혼자서 ncs를 공부하는 것을 비효율적이라 판단하여 외부 스터디를 통해 시간을 정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5급 민경채를 풀면서 글을 읽는것에 흥미를 붙이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 ncs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과감하게 포기하는 융통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였고,
시험 때가 되었을 때 조금이라도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고 3초안에 판단하고 과감하게 전부 넘어가고, 끝까지 다 풀고 나서 건너뛴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이런 전략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
1차 2차로 나뉘어지는데, 이것도 스터디원들과 함께 모의면접을 보았습니다.
공부하느라 말을 안한지 오래되어서 굉장히 말을 더듬거렸지만 계속해서 말을 하는 연습을 하였고, 예전에 중소기업 면접을 보러다니면서 쌓였던 경험이 생각나게 되어서 매우 떨렸지만 재치있게 잘 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경력이 있었기에 그것을 잘 어필하여 수월하게 면접을 본 것 같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서 매우 힘들었지만 고된 사회생활이 저를 강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공부습관도 제대로 안잡혀 있었고, 공부를 싫어했던 저였지만 사회생활을 하며 끈기를 제대로 배웠고, 하루 12시간씩 공부하여 중소기업에서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김기남 교수님과 스터디원들, 그리고 저를 기다려주신 부모님과 여자친구에게 감사드립니다.
막상 합격을 하고 나니까 더 좋은 곳을 노리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지만 이젠 가정도 꾸려야 하기에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도와주신 김기남교수님 비롯하여 사무실 직원 관계자분들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